우선 대중음악을 만든다면
기존에 인기 있던 음악과 닮아야 합니다.
아무리 내가 독창적이고 예술적인 음악을 만든다고 해도
대중이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의 음악이라면
대중음악이라고 하기에는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.
히트 했던 곡과 비슷한 요소가 있어야
대중이 좋아할 것이고
대중음악의 목적에 맞습니다.
그렇다면 겸손해질 필요가 있습니다.
하나부터 열까지 기존에 작곡하던 내 방식은
히트 곡을 만드는 것에는 미치지 못함을 받아들이고
좋은 음악을 분석해야 합니다.
잘 팔리는 음악의 요소들을 보며
어떤 것이 대중에게 어필이 돼 있는지 파악하고
그 요소들이 내 음악에 들어간다면
히트 곡이 되는 거죠.
프로 작곡가 분들은 레퍼런스라는 말을 씁니다.
히트 될 요소가 담겨 있는 곡을 레퍼런스로 삼고
그 요소의 퀄리티 보다 좋거나
적어도 동일한 정도는 만들어야
대박을 기대할 수 있겠죠.
다양한 히트 요소를 다양한 히트곡에서 하나씩 가져오면
새로운 곡이 탄생하고 해볼만한 대중음악이 탄생합니다.
즉 여러 곡들을 레퍼런스로 선정하고
레퍼런스의 좋은 점들을 내 곡에 적용하는 거죠.
물론 그대로 가져오면 표절입니다.
참고로 삼아서만 활용해야죠.
때문에 화성학과 같은 이론이 필요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.
이론을 바탕으로 분석하고 새로운 형태로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.
대중음악 작곡 매뉴얼은 이러한 방법론을 적용해서 풀어나갈 겁니다.
각 과정에 대한 글과 영상을 보다 보면 제가 제시하는 방법이 무슨 말인지 감이 오실 겁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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